충북 옥천군은 대청댐 수몰 마을과 관련한 민간기록물을 수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옥천군, 대청댐 수몰 마을 사라진 기록 찾는다
수집대상은 사진과 동영상, 구술자료, 일기, 문집, 지도, 박물류 등이다.

개인 소장자는 사전에 기증 신청서와 함께 기록물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사진 및 출판물 등은 저작권이 기증자 본인에게 있는 것만 가능하다.

옥천군은 기증된 기록물을 데이터베이스(DB))화해 이중 보존하고,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기증자를 명시해 기록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1980년대 대청댐 건설로 수몰된 인근 마을의 기록 수집은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기록문화를 확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옥천군 자치행정과(☎ 043-730-3172)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