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 눈사태로 군인 4명 등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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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에서 눈사태로 군인 4명 등 6명이 사망했다.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매체는 지난 18일 오후(현지시간) 카슈미르 시아첸 빙하 지역에서 눈사태가 발생, 순찰 중이던 군인과 민간인 짐꾼 등 8명을 덮쳤다고 19일 보도했다.
해발 5천800m 지점에 있던 이들은 갑자기 쏟아진 눈사태를 피하지 못하고 모두 파묻혔다.
인도 당국은 곧바로 현장에 구조팀을 급파, 여러 시간 눈 속에 파묻혔던 이들 모두를 구해냈다.
이 가운데 중상을 입은 7명은 헬리콥터 편으로 인근 군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7명 중 6명은 저체온증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숨졌다고 군 당국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아첸 빙하 지역은 인도, 파키스탄, 중국 사이에 있는 지정학적 요충지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군사지역으로 불린다.
인도는 1984년부터 이곳을 점유한 상태로 군인 3천명을 파견해 뒀다.
하지만 기후 상황이 워낙 혹독한 곳이다 보니 전투보다 날씨 때문에 목숨을 잃는 군인이 더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6년 2월에도 군부대를 덮친 눈사태로 군인 10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1984년 이후 이곳을 순찰하다가 사망한 군인의 수는 지금까지 1천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매체는 지난 18일 오후(현지시간) 카슈미르 시아첸 빙하 지역에서 눈사태가 발생, 순찰 중이던 군인과 민간인 짐꾼 등 8명을 덮쳤다고 19일 보도했다.
해발 5천800m 지점에 있던 이들은 갑자기 쏟아진 눈사태를 피하지 못하고 모두 파묻혔다.
인도 당국은 곧바로 현장에 구조팀을 급파, 여러 시간 눈 속에 파묻혔던 이들 모두를 구해냈다.
이 가운데 중상을 입은 7명은 헬리콥터 편으로 인근 군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7명 중 6명은 저체온증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숨졌다고 군 당국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아첸 빙하 지역은 인도, 파키스탄, 중국 사이에 있는 지정학적 요충지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군사지역으로 불린다.
인도는 1984년부터 이곳을 점유한 상태로 군인 3천명을 파견해 뒀다.
하지만 기후 상황이 워낙 혹독한 곳이다 보니 전투보다 날씨 때문에 목숨을 잃는 군인이 더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6년 2월에도 군부대를 덮친 눈사태로 군인 10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1984년 이후 이곳을 순찰하다가 사망한 군인의 수는 지금까지 1천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