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예멘 반군에 우리 국민 2명 납치…현재 석방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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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2명이 예멘 후티 반군 세력에 납치됐다. 외교당국이 납치 세력과 접촉 중인 가운데 납치된 2명은 현재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오후 9시 50분쯤 예멘 카마란섬 서방 15마일 해상에서 우리 국적 선박인 항만 준설선 웅진지-16호와 예인선 웅진티-1100호가 후티 반군 세력에 나포됐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예인선 1척도 함께 나포됐다.
여기에는 웅진지-16호의 기관장과 웅진티-1100호 선장 등 우리 국민 2명을 포함해 총 16명이 타고 있었다.
나포 후 웅진티-1100호 선장이 카카오톡을 통해 선사에 나포 사실을 알렸다. 나포된 선박들은 현재 예멘 호데이다주 살리프항에 정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측과 접촉 중인 반군 세력은 웅진호 등이 영해를 침범해 나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군 세력은 확인 절차를 거친 후 한국 국적 선박임이 확인되면 석방하겠다는 뜻도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오후 9시 50분쯤 예멘 카마란섬 서방 15마일 해상에서 우리 국적 선박인 항만 준설선 웅진지-16호와 예인선 웅진티-1100호가 후티 반군 세력에 나포됐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예인선 1척도 함께 나포됐다.
여기에는 웅진지-16호의 기관장과 웅진티-1100호 선장 등 우리 국민 2명을 포함해 총 16명이 타고 있었다.
나포 후 웅진티-1100호 선장이 카카오톡을 통해 선사에 나포 사실을 알렸다. 나포된 선박들은 현재 예멘 호데이다주 살리프항에 정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측과 접촉 중인 반군 세력은 웅진호 등이 영해를 침범해 나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군 세력은 확인 절차를 거친 후 한국 국적 선박임이 확인되면 석방하겠다는 뜻도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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