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공항동 50-1번지 일대에 `역세권 청년주택` 총 299가구가 들어선다.

이 곳은 김포공항과 인접해 있고, 지하철 5호선 송정역과 9호선 공항시장역 인근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다.

서울시는 18일 공항동 일대에 대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고 건축허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공항동 역세권 청년주택은 40여 년 된 기존 노후 근린생활시설을 철거하고 지하4층~지상14층 주거복합 건축물로 지어진다.

공공임대 54가구, 민간임대 245가구 등 총 29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강서구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6번째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역세권 청년주택 최다 밀집 지역이 된다.

시는 민간 사업시행자들이 강서구의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마곡 글로벌 MICE 클러스터 구축 등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분석했다.

류 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강서구 일대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확대되면서 지역 경제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청년 주거를 안정시키고 도심 주택난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공항동에 역세권청년주택 299가구 들어서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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