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통일부 장관(사진)이 17~23일 한반도국제평화포럼(KGFP) 참석차 미국 워싱턴DC와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한다. 그의 방미는 취임 후 처음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 최근 미 국무부 부장관에 지명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비롯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주요 인사들과 연쇄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 금강산 관광 문제 협의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장관은 워싱턴DC 스팀슨센터 및 LA 서던캘리포니아대(USC) 한국학연구소를 찾아 북한 비핵화 견인 및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21일에는 USC에서 ‘한반도 평화·경제’를 주제로 공개 특강도 한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