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마을영화관 '동계극장' 18일 첫 상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구는 18일 오후 2시30분 지산2동 마을 사랑채에 자리한 '동계극장'의 개관 기념행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마을영화관인 동계극장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여러 세대가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소통하는 공동체 공간이다.
첫 상영작은 이현세 만화가의 원작을 이장호 감독이 영화화한 '외인구단'(1986)이다.
동계극장 개관에 힘을 보탠 이 감독을 기리며 첫 상영작으로 그의 대표작을 선정했다.
사단법인 빛남영화공동체 이사장인 이 감독은 지난해 광주 동산초등학교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다큐멘터리영화 '김군' 시사회를 열 때도 도움을 줬다.
동계극장은 매달 1차례 남녀노소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계극장이 세대를 아우르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마을공동체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