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택시서 손님이 기사 폭행 후 도주…경찰 수사

입력2019.11.16 22:01 수정2019.11.16 22:01

경기 수원의 도로를 달리던 택시에서 손님이 기사를 폭행한 뒤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16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수원시 권선구의 왕복 8차로 도로를 운행 중이던 택시 안에서 뒷좌석에 탄 남성 승객이 택시 기사 A 씨를 주먹 등으로 폭행한 뒤 도주했다.

40대로 추정되는 이 승객은 도로변에 내려달라고 요구했다가 A 씨가 위험하다며 거절하자 폭행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이 승객을 뒤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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