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1일부터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싱가포르, 중국의 선전,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 등 3개국 6개 지역을 잇달아 방문해 투자유치 홍보를 벌였다고 15일 발표했다.

황해청 투자유치대표단은 방문 첫날인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서 대규모 부동산개발을 하고 있는 컨트리가든을 방문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현덕지구에 대해 홍보했다.

이어 13일에는 중국 선전 B사 현장에서 전기차 개발현황을 청취하고, 황해청 투자 프로젝트에 대해 투자를 제안했다. 14일에는 칭다오 S그룹 본사를 방문해 한국투자 계획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15일에는 옌타이 H사와 웨이하이 W사를 방문해 전자상거래와 콜드체인물류 등 투자 상담을 추진했다.

이 밖에 황해청은 싱가포르 한인회, 옌타이경제개발구, 옌타이한국기업지원센터 등 유관 기관을 방문해 투자 수요기업 정보 제공 요청과 상호협력을 협의하고, 투자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차광회 황해청 사업총괄본부장은 “이번 동남아, 중국 투자유치 활동 중 상당히 유의미한 투자 상담이 이뤄졌으며, 곧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경기도 유일의 국제항인 평택항에 인접한 평택 포승(BIX)지구 산업단지 및 물류부지 홍보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