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가 출퇴근 시간대 노인의 대중교통 무임승차 제한 논의에 우려를 표한 가운데, 정부는 관련 제한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대한노인회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과 전성환 경청통합수석비서관, 배진교 국민경청비서관, 임을기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이 자리에서 대한노인회는 출퇴근 혼잡 시간대 노인 무임승차를 한시적으로 제한하는 방안에 대해 우려를 전달했다. 노인들의 이른 시간대 이동은 건물 청소, 방역, 요양, 식당 근무 등 생계를 위한 경우가 많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또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이 유연근무제와 시차 출퇴근제를 확대해 대중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제안했다.이에 대해 홍익표 정무수석은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서 시차 출퇴근제, 재택근무 활성화 등을 정책우선 순위에 두고 공공부문부터 솔선수범하고 민간부문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무임승차를 제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대한노인회는 최근 자원 위기 대응을 위한 전국 단위 실천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 17개 시도 연합회와 245개 시군구 지회를 중심으로 에너지 절약 활동을 확산하고, 1800개 자원봉사단과 3만700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실천 운동을 전개한다.또 경로당과 가정에서의 에너지 절약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은 낮 시간대를 활용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은 “노인 세대가 과거 여러 위기를 극복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위기 상황에서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경기도 광주의 한 자영업자가 반복되는 무전취식 피해를 호소하며 폐쇄회로(CC)TV에 담긴 장면을 공개했다.4일 외식 업계에 따르면 해당 식당을 운영 중인 A씨는 최근 피해 사례를 공개하며 더 이상 피해를 감내하기 어렵다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하소연을 했다.A씨는 "지난달 21일 18시 50분께 여성 3명이 방문해 어묵 우동 2그릇, 탕수육 2접시, 소주 6병 등 총 8만2000원어치를 먹고 계산 없이 그대로 '먹튀' 행각을 벌였다며 "현재 CCTV는 경찰에 제출한 상태이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과거 비슷한 피해를 겪었을 당시를 떠올리며 "처음 무전취식을 당했을 때는 다음날 어떤 남성이 찾아와 '친구들끼리 정산하다 보니 계산한 사람이 없는 것 같아서 연락드렸다'고 하고 찾아와 정상적으로 결제해 준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하지만 이후에는 같은 사례가 반복됐다. 그는 "그때는 아직 살만한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로는 단 한 번도 그런 경우가 없었다"며 "처음에는 내 잘못인가 싶어 자책도 해보고 손님이 나갈 때마다 의심스럽게 지켜보기도 했지만 바쁠 때는 그것조차 어려운 게 현실이다"라고 토로했다.선불제 도입도 고민했지만 현실적인 한계가 있었다. A씨는 "술을 파는 가게 특성상 먼저 돈을 받는 방식은 아무래도 손님들이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며 "매출에 영향이 있어 유지하기 어렵다는 생각에 시도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지금까지 10여 차례 넘는 피해를 입었다는 그는 "매번 경찰에 신고했지만 단 한 번도 잡힌 적이 없다"며 "지문 채취 요청으로 식기까지 제출해 봤지만, 결과는 항상 미결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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