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뮤지션 동남아 진출…문화예술진흥원 '베트남 쇼케이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4일 오후 6시 베트탐 호치민시 어메이징센터에서 '케이팝 콘서트 베트남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진흥원이 주최하고 엠에이사이트(국내 주관사)와 문화기획 엠큐브(베트남 현지 주관사)가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경남도, 김해시가 후원한다.

경남 뮤지션의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아시아권 교류 증진을 위한 경남음악창작소 해외 쇼케이스 지원사업의 하나다.

도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우쿨렐레 뮤지션 '블루스리 밴드'와 뉴트로팝 밴드 '주로키 밴드'가 경남 대표로 참가한다.

베트남 현지에서 활동 중인 '파라독스 라이브 밴드', '레고 밴드' 2팀과의 협연 무대가 펼쳐지고 '베트남 세종학당 대학생 K-pop 동아리'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베트남 호치민 총 영사관의 문화담당영사를 비롯해 현지 음반기획자, 베트남 문화예술잡지 대표 등 현지 음악산업 관계자가 참석하는 비즈니스 미팅도 열려 지속적인 문화예술 네트워크 구축과 경남음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윤치원 진흥원 원장은 경남 뮤지션과 경남 음악의 우수성 및 다양함을 알리고, 베트남을 시작으로 아시아권에 경남 뮤지션 진출을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경남 대중음악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가 김해에서 개소했다.

지역 음악인의 창작활동과 음악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음반제작지원, 프로모션 지원, 쇼케이스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영남권 최고 수준의 음악 창작·제작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