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참석·구미시장 불참
'박정희 102돌 숭모제' 구미서 열려…수능 겹쳐 기념행사는 취소
박정희 전 대통령 102돌 숭모제가 14일 경북 구미시 상모사곡동 박정희 생가에서 열렸다.

올해는 대입 수능시험과 날짜가 겹쳐 기념행사는 빼고 숭모제만 열렸다.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주관으로 열린 숭모제에는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고인 탄생을 기념했다.

숭모제에서 초헌관은 전병억 생가보존회 이사장, 아헌관과 종헌관은 박동진·연규섭 생가보존회 이사가 각각 맡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숭모제에 참석해 박 전 대통령 부부 영정에 잔을 올렸다.

지난달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했던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날 숭모제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생가에서는 길성 작가가 박 전 대통령 초상화를 도자기로 만들어 생가보존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생가보존회는 "생가 옆 민족중흥관에서 오후 6시까지 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정희 102돌 숭모제' 구미서 열려…수능 겹쳐 기념행사는 취소
한국정수문화예술원은 대입 수능시험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수능 이틀 뒤인 오는 16일 서예, 문인화, 미술 분야의 우수작품을 시상하는 '대한민국 정수대전'을 열기로 했다.

박 전 대통령이 1937년부터 4년간 교사(문경초등학교)로 근무하며 하숙 생활을 한 문경시 문경읍 청운각에서도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박정희 대통령 제102회 탄신 기념식이 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