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축구 최강 울산 현대, U-12 팀 공개테스트

국내 최고 수준의 유소년 시스템을 갖춘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12세 이하(U-12) 팀을 공개 선발한다.

울산은 13일 "울산 동구 서부구장에서 12월 14일 U-12 팀 공개 테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3∼5학년 학생이다.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개 테스트는 2차에 걸쳐 진행된다.

12월 14일 오후 1시 1차 테스트가 열리고, 합격자를 대상으로 다음날인 15일 오후 1시 추가 평가가 이뤄진다.

울산 유소년팀(U-18, U-15, U-12) 코치진 및 유소년 스카우트가 심사에 나서서 슈팅과 드리블 등 기본기를 관찰하고,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평가한다.

중점적인 평가 지표는 개인기술, 스피드, 기본기와 실전 경기를 통한 경기 감각 등이다.

울산은 현대중(U-15), 현대고(U-18), 울산대로 이어지는,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을 갖춘 구단이다.

현재 K리그1(1부리그)에서 활약하는 김승규, 이동경, 박정인 등이 울산의 유스 출신 선수들이다.

아울러 울산은 유소년 전담 영어 강사를 둬 '공부하는 축구선수'를 육성하고,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기 학생들의 정서적인 안정도 꾀한다.

최근에는 유소년팀을 전담할 외국인 기술코치까지 영입했다.

이번 공개 테스트는 12월 6일까지 신청해야 참여할 수 있다.

울산 구단 홈페이지(uhfc.tv)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junsang@uhfc.co.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052-209-7191)로도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