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이 연말연시를 맞아 활기찬 도심 분위기 연출을 위해 '빛으로 물드는 횡성' 아름다운 시가지 경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횡성로(만세공원 포함)와 어사매로, 향교 회전교차로 등 3개 구간을 대상으로 대형 트리와 수목 LED 조명, 다양한 빛 조형물을 제작·설치해 포토존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야간 경관 조명은 '빛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설치 구간을 기존 횡성로 구간에서 명품 가로 숲이 조성된 어사매로(경찰서 앞∼회전교차로 입구) 구간으로 확대했다.

또 만세공원에 한우 어벤져스 등 다양한 빛 조형물을 설치해 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활기찬 도시 분위기를 연출하기로 했다.

삼일광장(구 시계탑 자리)에는 12월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1월에는 2020년 경자년을 상징하는 쥐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심 곳곳에 군민 소원을 담은 소원 나무를 제작·설치해 주민에게 2020년 새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줄 예정이다.

소원 나무에 표시될 어린이 소원 카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에 사전 배부해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

김선경 도시행정과장은 "군민에게 희망과 색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도시경관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