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기존 온기텐트를 개선한 한파 대피소 '영등포근포근방'을 20일부터 버스정류소 주변 25곳에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영등포근포근방은 가로 3m, 세로 2.4m 크기에 성인 10여명이 들어갈 수 있다.

영등포구는 기존 비닐 커버를 내구성이 강한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교체하고, 디자인도 지붕이 없는 직육면체에서 뾰족한 지붕이 있는 형태로 바꿨다.

내부에는 미세먼지 흡착포를 설치했다.

영등포근포근방은 내년 3월 중순까지 운영된다.

서울 영등포구, '업그레이드 온기텐트' 정류소 주변 25곳 설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