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국고채 금리 상승 지나쳐…추가 상승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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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3일 국고채 금리가 최근 지나치게 빠르게 상승했다며 당분간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상훈 연구원은 "국고채 금리가 8월 중순의 연저점에 비해 3년물은 47bp(1bp=0.01%), 10년물은 67bp 급등했으며 이는 신용등급이 같은 국가나 미국의 국채 상승 폭과 비교해도 가파르다"고 분석했다.
국고채 금리는 지난 12일 3년물 연 1.564%로 전 거래일보다 6.4bp 오르고, 10년물이 연 1.842%로 5.4bp 오르는 등 최근 상승세다.
김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 경기선행지수와 수출 증가율 개선 전망, 수급 부담 등은 올해 빠르게 하락했던 금리 수준을 되돌리는 원인이 틀림없지만, 이를 반영하는 정도와 속도가 금리가 내려온 속도보다도 빠르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국고채 금리의 상단을 3년물 연 1.60%, 10년물 연 1.90%로 제시하면서 "내년에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겠으나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 정도로 실물경기 회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또 "미중 무역협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으로부터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한 상황에서 관세 전면 철회 카드를 꺼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김상훈 연구원은 "국고채 금리가 8월 중순의 연저점에 비해 3년물은 47bp(1bp=0.01%), 10년물은 67bp 급등했으며 이는 신용등급이 같은 국가나 미국의 국채 상승 폭과 비교해도 가파르다"고 분석했다.
국고채 금리는 지난 12일 3년물 연 1.564%로 전 거래일보다 6.4bp 오르고, 10년물이 연 1.842%로 5.4bp 오르는 등 최근 상승세다.
김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 경기선행지수와 수출 증가율 개선 전망, 수급 부담 등은 올해 빠르게 하락했던 금리 수준을 되돌리는 원인이 틀림없지만, 이를 반영하는 정도와 속도가 금리가 내려온 속도보다도 빠르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국고채 금리의 상단을 3년물 연 1.60%, 10년물 연 1.90%로 제시하면서 "내년에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겠으나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 정도로 실물경기 회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또 "미중 무역협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으로부터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한 상황에서 관세 전면 철회 카드를 꺼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