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식인 차기 운영위원장부터…26일까지 후보 등록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공개경쟁 모집으로 선발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선임 방식이 공개경쟁 모집으로 바뀐다.

부산시는 선정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공석인 차기 운영위원장부터 공모제로 전환해 선임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은 형식적으로는 이사회와 총회의 승인을 거쳐 운영위원장을 임명했지만, 사실상 위원장인 부산시장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부산영상위원회는 이날 현재 공식인 차기 운영위원장 공모를 공고했다.

후보자 등록은 26일까지다.

급변하는 영상산업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관련 분야 경험을 갖춘 자, 국내·외 영화·영상산업 종사자와 폭넓게 소통하고 부산을 아시아 영화·영상산업 중심도시로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자 등을 지원 자격으로 제시했다.

이번에 선임되는 운영위원장 임기는 전임 운영위원장 임기 잔여기간인 내년 10월 24일까지이고 재위촉이 가능하다.

전임 김휘 운영위원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달 사직서를 제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