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비유전자 변형 학교급식에 1천174억원 지원

전남 학교 급식 식탁에 유전자변형 식재료 오르지 않는다
전남도는 내년도 비유전자변형(Non-GMO) 학교급식에 1천17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남도는 이날 2020년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 초·중 무상급식, 비유전자변형 식재료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심의위원회에는 학교급식 관계자, 학부모, 도의원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급식 지원 단가와 범위 등 지원 기준을 정했다.

지원 규모는 학교급식 식재료 지원사업의 경우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특수) 학생에게 570억 원을 지원한다.

초·중 무상급식 지원사업은 556억 원, Non-GMO 식재료 지원사업은 어린이집·유치원·초·중학생에게 48억 원이다.

연간 급식 일수는 어린이집은 250일,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190일이다.

1일 1식을 지원한다.

또 올해 처음 시행한 Non-GMO 식재료 지원사업의 경우 간장 된장 두부 등 기존 3개 품목에, 급식 현장에서 사용량이 많은 옥수수콘과 식용유를 추가해 5개 품목을 지원한다.

김영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먹거리의 안전성이 날로 중요해진 만큼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정기적 안전성 검사를 시행해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이 식재료로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