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에너지 산학융합지구' 조성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에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국비 120억원, 지방비 150억원, 민자 128억원 등 398억원이 투입된다.
혁신도시 내 3만4천768㎡에 1만700㎡ 규모의 캠퍼스·기업연구관·기숙사가 신축된다.
청주대학교 에너지응용화학과·융합신기술대학원 및 극동대학교 에너지IT공학과가 2022년까지 이곳으로 이전한다.
충북도는 음성군, 청주대, 극동대, 신성이엔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산업단지캠퍼스와 기업연구관 등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화큐셀 등 51개 기업도 공동 R&D 및 학생 현장실습, 재직자 교육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 지구는 혁신도시 내 기업 및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해 에너지 산업 육성에 필요한 인재 육성과 기업 R&D를 지원하게 된다.
이시종 지사는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이나 기업 육성 기반이 마련되는 것은 물론 청년 취업률 제고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