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찾고 고민도 풀고' 수능 청소년 체험프로그램 '다채'
여성가족부는 14일 수능시험을 치른 청소년들이 수능 이후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도록 전국 청소년 수련시설, 상담복지센터, 공공기관 등지에서 다양한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

여가부에 따르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1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청소년 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동사(動詞)형 꿈 찾기 진로콘서트'를 개최한다.

동사형 꿈찾기란 꿈을 '선생님'과 같은 명사(名詞)형으로 설정하지 않고, '청소년이 지닌 잠재역량을 키워주는 일을 하고 싶다'라는 식으로 동사(動詞)형으로 정해 능동적으로 꿈을 펼치도록 사고를 전환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동사형 꿈을 주제로 한 진로 멘토링', '음악과 소통하며 스트레스 제로만들기(정신적 피로 없애기)' 등이다.

지역별로는 충북 괴산 19일, 경북 김천 27일, 경기 양평 29일, 경기 가평 12월 5일이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등 청소년수련시설 4곳은 수능 이후 자기 관리 등에 소홀해지기 쉬운 고교 3학년 청소년을 위해 '국립수련원 청소년 체인지업(Change up) 진로캠프'를 운영한다.

진로캠프에서는 진로콘서트, 나눔의 가치(나눔 활동), 진로정보 공유, 직업 체험 등이 진행된다.

각 지역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문화의집 등 청소년수련시설과 공공기관에서도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진로탐구·문화예술·스포츠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거리를 제공한다.

지역별로 이용 가능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과 참가비용 등 자세한 정보는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www.youth.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다양한 고민 상담을 위해 청소년상담채널 ☎1388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맞춤형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