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가칭 '지혜의 청' 설립을 본격화하고 있다.

은퇴 후 삶 지원…춘천시 '지혜의 청' 설립 본격화
춘천시는 은퇴 이후 일자리 등을 지원하는 지혜의 청을 만들고자 최근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용역을 통해 기존 노인단체, 시설 등과는 차별화된 설립 타당성과 역할을 정립하기로 했다.

지혜의 청은 베이비붐 세대의 전문성을 반영한 일자리, 교육, 사회공헌 등의 지원과 맞춤형 생애 재설계, 노인의 참여를 주도할 기구의 필요성에 따라 추진되는 춘천시 역점사업이다.

춘천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 2월 주민 의견을 수렴, 강원도와 2차 협의를 거쳐 내년 6월 재단을 출범시킨다는 방침이다.

앞서 춘천시는 지난달 초 강원도와 지혜의 청 설립과 관련한 1차 협의를 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지혜의 청은 은퇴 전후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사회 참여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시민정부의 핵심 사업"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