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선두 SK 문경은 감독 "오늘 승리는 벤치 멤버들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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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나절이라도 단독 1위가 되니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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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 문경은 감독이 팀의 단독 선두 등극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SK는 9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80-63으로 이겨 9승 3패가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공동 선두였던 전자랜드를 17점 차로 완파한 SK는 순위표 맨 윗자리를 점령하며 시즌 초반 강세를 이어갔다.
이번 시즌 전자랜드와 상대 전적도 2전 전승이 됐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5일 서울 삼성과 경기 때부터 선수들에게 오늘 전자랜드와 1위 싸움을 하려면 꼭 이겨야 한다고 주문했는데 오늘까지 잘 집중해줘서 고맙다"며 "1쿼터에 흐르는 공에 3점을 맞거나 역습을 허용해 힘든 경기를 했지만 2쿼터부터 벤치 멤버들이 제 몫을 해줬다"고 승리 요인을 짚었다.
문 감독은 "변기훈, 송창무, 김건우, 애런 헤인즈, 최성원 등이 2쿼터부터 분위기를 잘 바꿔줬다"며 "내일 곧바로 선두권인 KCC와 연전인데 주전들의 체력 안배가 자연스럽게 잘 됐다"고 만족스러워했다.
특히 이날 SK는 4쿼터에 전자랜드가 따라올 때마다 백업 선수들인 김건우, 최성원의 3점포가 터지며 승리를 가져왔다.
문 감독은 "특히 최성원이 연습도 열심히 해서 슛이 잘 들어가기를 바랐다"며 "오늘은 슛보다 자밀 워니에게 '노룩패스'를 연결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성장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평가했다.
반면 이날 패한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전반에 공격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수비까지 무너졌다"며 "내일 바로 부산 kt와 연전인데 다시 한번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전자랜드는 개막 후 4연승을 달리다가 2연패로 주춤했고, 다시 최근 4연승을 이어갔으나 7일 울산 현대모비스전 59-80 패배에 이어 이날도 지면서 또 2연패를 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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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 문경은 감독이 팀의 단독 선두 등극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SK는 9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80-63으로 이겨 9승 3패가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공동 선두였던 전자랜드를 17점 차로 완파한 SK는 순위표 맨 윗자리를 점령하며 시즌 초반 강세를 이어갔다.
이번 시즌 전자랜드와 상대 전적도 2전 전승이 됐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5일 서울 삼성과 경기 때부터 선수들에게 오늘 전자랜드와 1위 싸움을 하려면 꼭 이겨야 한다고 주문했는데 오늘까지 잘 집중해줘서 고맙다"며 "1쿼터에 흐르는 공에 3점을 맞거나 역습을 허용해 힘든 경기를 했지만 2쿼터부터 벤치 멤버들이 제 몫을 해줬다"고 승리 요인을 짚었다.
문 감독은 "변기훈, 송창무, 김건우, 애런 헤인즈, 최성원 등이 2쿼터부터 분위기를 잘 바꿔줬다"며 "내일 곧바로 선두권인 KCC와 연전인데 주전들의 체력 안배가 자연스럽게 잘 됐다"고 만족스러워했다.
특히 이날 SK는 4쿼터에 전자랜드가 따라올 때마다 백업 선수들인 김건우, 최성원의 3점포가 터지며 승리를 가져왔다.
문 감독은 "특히 최성원이 연습도 열심히 해서 슛이 잘 들어가기를 바랐다"며 "오늘은 슛보다 자밀 워니에게 '노룩패스'를 연결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성장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평가했다.
반면 이날 패한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전반에 공격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수비까지 무너졌다"며 "내일 바로 부산 kt와 연전인데 다시 한번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전자랜드는 개막 후 4연승을 달리다가 2연패로 주춤했고, 다시 최근 4연승을 이어갔으나 7일 울산 현대모비스전 59-80 패배에 이어 이날도 지면서 또 2연패를 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