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文의장 '1+1+α' 제안, 정부와 깊게 상의하진 않았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낙연 국무총리는 7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와 관련해 문희상 국회의장이 제안한 '1+1+α(알파)' 방안에 대해 "(문 의장이) 정부와 깊게 상의하진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 의장의 제안 내용을 알고 있느냐'는 무소속 이용주 의원의 질문에 "'1+1'이라는 것은 (원래) 있었는데 그다음 접근 방법은 깊게 상의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의장은 지난 5일 일본 도쿄(東京) 와세다(早稻田)대에서 '제2의 김대중-오부치 선언, 문재인-아베 선언을 기대합니다'라는 제목의 특강을 통해 한국·일본 기업과 양국 국민의 자발적 기부로 기금을 마련해 징용 피해자 배상을 대신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총리는 이 제안에 대해 "강제징용 피해자를 비롯한 일반 국민이 얼마나 수용하고, 또 일본이 과연 수용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많은 숙제를 안고 있다"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 의장의 제안 내용을 알고 있느냐'는 무소속 이용주 의원의 질문에 "'1+1'이라는 것은 (원래) 있었는데 그다음 접근 방법은 깊게 상의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의장은 지난 5일 일본 도쿄(東京) 와세다(早稻田)대에서 '제2의 김대중-오부치 선언, 문재인-아베 선언을 기대합니다'라는 제목의 특강을 통해 한국·일본 기업과 양국 국민의 자발적 기부로 기금을 마련해 징용 피해자 배상을 대신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총리는 이 제안에 대해 "강제징용 피해자를 비롯한 일반 국민이 얼마나 수용하고, 또 일본이 과연 수용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많은 숙제를 안고 있다"고 언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