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게이트 노동자들, 이해찬·김현미 사무실서 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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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20명은 이날 오후 2시께 세종시에 있는 이해찬 대표 사무실과 경기 고양에 있는 김현미 장관 사무실에서 점거 농성을 시작했다.
이 대표 사무실에 모인 10명의 노조원들은 `수납원들 직접고용 복직시켜라`, `민주당이 책임져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수납원들 직접고용 민주당이 책임지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정범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 조직실장은 "1천500명 수납 노동자들의 대량해고 사태는 정부와 집권 여당의 정책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며 "법원 판결에 의해 당연하게 직접 고용돼야 할 노동자들을 자회사로 보내는 편법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중재할 입장이 아니라 해결해야 할 주체"라며 "해고 사태의 원인이 된 정부와 민주당이 직접 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해찬 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의 김현미 장관 사무실에서도 노조원 10명이 세 시간째 점거 농성 중이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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