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기대주' 안세영, 중국에 막혀 푸저우오픈 8강행 실패
배드민턴 여자단식 기대주 안세영(17·광주체고 2년)이 중국 푸저우 오픈 16강에서 탈락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1위 안세영은 7일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750 중국 푸저우 오픈 16강전에서 세계랭킹 7위 허빙자오(22·중국)에게 0-2(13-21 17-21)로 패했다.

안세영은 지난달 말 BWF 월드투어 750 프랑스오픈에서 상위랭커들을 연파하고 금메달을 획득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프랑스오픈을 마치고 일주일 휴식한 안세영은 푸저우 오픈에서 기세 몰이에 나섰다.

그러나 허빙자오에게 막혀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안세영의 허빙자오 상대 첫 대결이었다.

프랑스오픈 여자복식 우승팀 이소희-신승찬(이상 25·인천국제공항)과 준우승팀 김소영(27·인천국제공항)-공희용(23·전북은행)은 나란히 8강에 안착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5위 이소희-신승찬은 16강전에서 푸띠타 수파지라쿨-삽시리 타에랏타나차이(태국)를 2-1(22-20 12-21 21-13)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6위 김소영-공희용은 16강전에서 정경은(29·김천시청)-백하나(19·MG새마을금고)와 접전 끝에 2-0(22-20 22-2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7위 서승재(22·원광대)-채유정(24·삼성전기)도 란키레디 사트윅 사이라즈-아쉬니 폰나파(인도)를 2-0(23-21 21-16)으로 격파, 8강에 합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