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창의도시에 가입한 진주시…촉석루서 기념식
경남 진주시는 7일 촉석루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선포 기념식을 개최했다.

진주시는 지난달 30일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부문 창의도시에 가입했다.

조규일 시장과 김광호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문화예술인과 시민 등이 기념식에 참석했다.

김광호 사무총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과거 역사 보존을 통해 발전을 꾀한 것이라면 창의도시 사업은 창의성을 바탕으로 미래 역사를 창조하는 사업이다"며 "진주시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창의도시로 힘차게 발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조규일 시장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추진을 위한 첫 논의 이후 3년 만에 쾌거를 이뤘다"며 "세계 유수의 유네스코 창의도시들과 진주시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을 원동력으로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문화도시 추진, 진주역사관 건립, 역사문화 둘레길 조성 등 중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전통문화 부흥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가입한 진주시…촉석루서 기념식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