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까지 59개 기업·기관 나노융합기술 첨단 응용제품 전시
산업에 녹아든 나노기술 '제6회 나노피아 산업전' 창원서 개막
제4차 산업혁명의 유망산업인 나노융합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제6회 나노피아 산업전'이 7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경남도와 밀양시가 주최한 이번 산업전은 '산업에 녹아든 나노기술'이라는 주제로 8일까지 열린다.

도는 올해부터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가 본격 착공됨에 따라 나노피아 산업전이 향후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과 나노기업의 집적화에 도움을 줘 경남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 학술행사 위주에서 벗어나 전시회와 수출상담회 중심으로 진행된다.

나노융합기술 응용제품 전시회를 비롯해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나노융합기술 응용제품 전시회는 59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102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수출상담회는 7개국 11개사 해외바이어와 국내기업 20개사가 참여한다.

나노융합산업 저변확대를 위한 대중강연과 캡스톤디자인콘테스트(설계디자인대회), 체험프로그램, 영화상영 등 학생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산업에 녹아든 나노기술 '제6회 나노피아 산업전' 창원서 개막
이날 산업전 개막식에는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 김진부 경남도의회 부의장, 박일호 밀양시장, 이정환 재료연구소장,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등 나노융합기술 관련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나노피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개식 퍼포먼스에 이어 재료연구소, 밀양시, 풍산홀딩스, 니나노 등 전시회에 참여한 기관과 기업 부스를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개회식 이후 열린 정책세션에서는 정태경 삼성전자 LED사업부 부사장이 '자동원예 조명분야의 최신 LED기술'을 주제로 나노산업의 미래와 국내외 나노산업 현주소를 분석했다.

최영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탄소나노PD는 '나노분야 산업기술 개발을 위한 과제기획 방향'을 주제로 도내 산업 육성을 위한 나노융합 발전의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정부 정책강연을 했다.

나노융합기술 관련 기업인과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세션에서는 재료연구소와 전기연구원의 기술이전 설명회, 전시회 참가기업 3개사의 신제품이 소개됐다.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나노융합산업이 경남 제조업의 큰 축으로 성장하고 경남 미래성장을 주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도에서도 나노융합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기술을 확산해 경남 제조업의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산업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