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국가보훈처장과 박상진 의사 서훈등급 상향 논의"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국회의원(울산 북구)은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을 만나 울산 출신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의 서훈등급 상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의원은 박 처장에게 "독립운동가 중 아직 제대로 된 서훈을 받지 못한 분이 많은데, 대한광복회 총사령이었던 박상진 의사도 마찬가지"라며 "서훈 변경이 가능하도록 수정한 상훈법 일부개정법률안 국회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테니, 국가보훈처도 서훈등급 심의 기준이 합리적이고 상식적으로 설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박 처장도 이에 대해 상훈법 개정이 최우선이라며 보훈처 차원에서도 신중하게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1월 서훈 변경이 가능하도록 규정하는 상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또 8월 국회에서 울산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 공적의 재조명을 위한 토론회를 주최했다.

9월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18년 회계연도 결산 회의에서는 서훈등급이 아직 3등급(독립장)인 박상진 의사를 언급하며, 조속한 등급 상향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박 의사 서훈 변경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이상헌 "국가보훈처장과 박상진 의사 서훈등급 상향 논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