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중 메이저대회에서도 우승한 제이슨 데이(호주)는 프레지던츠컵 다섯번째 출전이지만 한국의 임성재를 비롯해 호아킨 니만(칠레)은 새 얼굴이다.
만21세의 니만은 2017년 5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세계 아마추어 랭킹 1위에 올랐고, 2018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프로로 전향했다.
올해 9월 열린 2019-2020시즌 개막전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 우승하며 최초의 칠레 국적 PGA 투어 챔피언이라는 기록도 작성했다.
니만은 지난 10월 제주에서 열린 PGA 투어 더CJ컵에도 출전해 한국 팬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시즌 성적순으로 이미 확정된 8명의 선수 중에는 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 리하오퉁(중국), 판정쭝(대만),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출전한다.
이로써 인터내셔널팀 12명 중 모두 6명이 오는 12월 12부터 나흘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데뷔전을 치른다.
1994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에서 인터내셔널팀이 미국팀을 꺾고 우승한 것은 1998년이 유일하다.
당시 우승했던 대회장이 올해 열리는 로열 멜버른 골프장이기에 인터내셔널팀이 새로운 얼굴로 막강 전력의 미국을 꺾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을 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