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자연, 스포츠, 미식…잘츠부르크의 다양한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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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음악 축제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 내년 100주년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기 때문이다.
모차르트의 고향이기도 한 잘츠부르크는 음악 외에도 아름다운 산과 호수, 스포츠, 맛있는 음식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한 도시다.
게르하르트 레스코바 잘츠부르크주관광청 마케팅 이사가 지난 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잘츠부르크의 명소를 소개했다.
매년 7∼8월 진행되는 잘츠부르크 축제 기간에는 잘츠부르크 시 전체가 예술 무대로 변한다.
오페라, 콘서트, 연극, 낭독회 등 180여개의 문화 행사가 도시 곳곳에서 펼쳐진다.
현재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모차르트의 생가와 그의 가족이 거주하던 집,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무대가 된 베르펜 언덕과 호엔베르펜 요새 등도 잘츠부르크 음악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해발 3천29m에 달하는 키츠슈타인호른 케이블카 종점에서는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높은 파노라마 전망대(Top of Salzburg)에 올라 병풍처럼 펼쳐진 알프스 고봉들을 바라볼 수 있다.
오스트리아 최고봉인 그로스글로크너의 알프스 고산 도로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파노라마 도로로 꼽힌다.
야생 동물과 원시림, 호수와 폭포 등이 어우러진 호에타우에른 국립공원의 심장부까지 들어갈 수 있다.
스키 마니아들에게는 잘츠부르크에서 남쪽으로 50㎞ 떨어진 스키 아마데를 추천한다.
스키장 25곳이 뭉친 오스트리아 최대의 스키 연맹으로, 270개의 리프트와 케이블카 시설, 760㎞에 달하는 슬로프를 티켓 한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