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학교비정규직연대 "시간제 노동자 교통비 차별 안돼"
대전과 충남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6일 대전시교육청과 충남도교육청 앞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하고 "시간제 노동자에 대한 교통비 차별 지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연대회의는 "지난달 15일 임금협상에서 6만원인 교통비를 10만원으로 인상키로 합의했으나 최근 교육당국은 시간제 근무자에게 10만원 전액이 아니라 시간비례로 지급하겠다고 통보했다"며 "이는 노사협의 없는 일방적이고 비민주적인 처사이자 시간제 노동자에 대한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대전·충남 학교비정규직연대 "시간제 노동자 교통비 차별 안돼"
이어 "공문대로 시행되면 20시간 시간제 노동자는 올해 8만원, 내년 7만원을 받는 데 그친다"며 "이번 달 임금지급일 이전에 시간제 노동자 대책에 대한 공문을 제대로 수정 보완하라"고 요구했다.

연대회의는 시간제 노동자에 대한 복리후생 차별과 비정규직 차별 철폐, 공정임금제 실현 약속 이행 등도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