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천185개 수능 시험장 소방경계활동 강화
소방청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을 앞두고 전국 시험장 1천185곳에서 경계활동을 강화하고 긴급대응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수능 당일인 14일에는 전국 소방관서에서 약식 통제단을 가동해 비상상황에 대비하며 전 직원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중요 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소방관서장이 현장 지휘한다.

특히 지진발생 이력이 있는 지역에서는 특수구조단을 전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도록 했다.

아울러 시험장 화재비상벨이 시험 시간에 오작동하지 않도록 관련 조치사항을 사전에 안내하고, 소음 방지를 위해 시험장 인근에서는 소방차량 경적을 자제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시험 중은 물론 시험 종료 이후에도 다중이용업소 등 수험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