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에 성철스님 순례길 조성…신안면∼단성면 3㎞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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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가인 겁외사 율은고거와 묵곡생태숲도 눈길, 7.8㎞ 순환걷기길 조성 계획
경남 산청군은 최근 신안면과 단성면을 잇는 '성철스님 순례길'을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순례길은 신안면 원지마을 대나무 생태숲길, 나무데크로 조성된 양천(엄혜산) 생태길, 단성면 묵곡 대나무 생태숲길 등 3㎞ 구간으로 구성됐다.
군은 성철스님 자서전 등을 토대로 성철스님이 청년시절 해당 구간 주변을 걸으며 수행했던 것으로 보고 '성철스님 순례길'로 이름 붙였다.
순례길에서는 겁외사에 있는 성철스님 생가 율은고거를 비롯해 양천강의 빼어난 경관 등을 둘러보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14만2천㎡ 규모를 자랑하는 겁외사 인근 묵곡생태숲도 눈길을 끄는 코스다.
군은 향후 성철스님 순례길을 엄혜산 건너편 단성면에 이미 조성된 산책로와 연결해 총 길이 7.8㎞ 정도의 순환걷기길도 조성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조계종 측에 문의해 걷기길을 '성철스님 순례길'로 이름 붙여도 좋다는 의사를 확인했다"며 "명품 걷기길이 될 수 있도록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순례길은 신안면 원지마을 대나무 생태숲길, 나무데크로 조성된 양천(엄혜산) 생태길, 단성면 묵곡 대나무 생태숲길 등 3㎞ 구간으로 구성됐다.
군은 성철스님 자서전 등을 토대로 성철스님이 청년시절 해당 구간 주변을 걸으며 수행했던 것으로 보고 '성철스님 순례길'로 이름 붙였다.
순례길에서는 겁외사에 있는 성철스님 생가 율은고거를 비롯해 양천강의 빼어난 경관 등을 둘러보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14만2천㎡ 규모를 자랑하는 겁외사 인근 묵곡생태숲도 눈길을 끄는 코스다.
군은 향후 성철스님 순례길을 엄혜산 건너편 단성면에 이미 조성된 산책로와 연결해 총 길이 7.8㎞ 정도의 순환걷기길도 조성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조계종 측에 문의해 걷기길을 '성철스님 순례길'로 이름 붙여도 좋다는 의사를 확인했다"며 "명품 걷기길이 될 수 있도록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