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각 동에서 활동하는 자율방재단이 스마트폰으로 화재·홍수 등 재난 현장을 촬영해 송파구 재난안전상황실로 전송하면 상황실이 현장에 출동 중인 대응팀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대응책을 미리 지시한다.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나 미설치 지역에서 재난이 발생한 경우에도 방재단을 통해 신속히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 대응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송파구는 기대했다.

송파구는 "앞으로 모바일 시스템을 연계한 훈련, 실습 등을 통해 실제 재난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으로 재난 현장 파악…송파구, 모바일 시스템 구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