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우승 코르다, 세계 랭킹 3위로 5계단 '껑충'

넬리 코르다(미국)가 여자골프 세계 랭킹 3위로 도약했다.

3일 대만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에서 우승한 코르다는 지난주 8위에서 5계단이 오른 3위가 됐다.

1, 2위는 고진영(24)과 박성현(26)으로 변함이 없는 가운데 3, 4위였던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이정은(23)이 4, 5위로 한 계단씩 밀렸다.

한국 선수 가운데 4위에 해당하는 순위로는 박인비(31)가 11위에 자리했고 김세영(26)이 12위로 그 뒤를 쫓고 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 나가려면 2020년 6월 기준 랭킹으로 세계 랭킹 15위 내의 한국 선수 4명이 자격을 얻게 된다.

현재 순위대로라면 고진영, 박성현, 이정은에 박인비까지 커트 라인을 통과하는 셈이다.

하지만 순위 변화가 가능한 기간이 아직 반년 이상 남은 데다 김세영과 16위 김효주(24), 17위 유소연(29), 19위 양희영(30), 20위 허미정(30) 등이 촘촘히 늘어서 있어 올림픽 대표에 누가 선발될지 예측하기는 아직 이르다.

3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한 최혜진(20)은 2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