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9월 말부터 판매에 들어간 자체브랜드(PB) '유닛'의 캐시미어 니트가 30여일 만에 5만장이 팔렸다고 5일 밝혔다.

단일 상품 5만장 판매는 2017년 12월 화제가 됐던 '평창 롱패딩' 판매량(3만여장)을 뛰어넘는 수치다.

롯데백화점은 사전 기획으로 평균 20만∼30만원대인 캐시미어 100% 니트 가격을 10만원 이하로 낮추고 색상도 37종으로 다양화한 점이 고객들의 호응을 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도 두꺼운 외투보다 가볍고 보온성이 높은 캐시미어 니트 선호도를 높인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니트 전문 PB '유닛'은 2015년 9월 처음 출시된 이후 매년 100% 이상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百, 10만원 이하 캐시미어니트 한달여만에 5만장 판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