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트니 추억하는 감동 무대 선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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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보디가드' 제작발표회 개최
"뮤지컬 '보디가드'는 육체적으로 무척 힘든 작품입니다.
열심히 준비해 휘트니 휴스턴을 추억하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겠습니다"
주크박스 뮤지컬 '보디가드'가 오는 28일부터 내년 3월 23일까지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3년 만에 국내 무대에 오른다.
주연 배우 중 유일하게 초연에 이어 다시 여주인공 '레이첼 마론' 역을 맡은 손승연(26)은 4일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3년 전보다 지금 하게 된 것이 더 행운이고 더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휘트니 휴스턴의 아름다운 명곡으로 관객에게 전율을 선사할 레이첼 마론 역에는 손승연을 비롯해 김선영, 박기영, 해나(본명 이해나)가 캐스팅돼 폭발적인 가창력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4인 4색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뮤지컬은 작품 중심이 휘트니 휴스턴 곡이어서 여주인공이 대부분의 노래를 소화해야 한다.
연기와 춤도 여주인공의 몫이다.
그만큼 비중이 크다.
국내 뮤지컬계 디바 김선영(45)은 "처음에는 감당하지 못할 것 같아 캐스팅을 거절했지만 이번에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았다"며 "배우 모두가 항생제를 먹어가며 연습하고 있는데 육체적으로 이렇게 힘든 건 이 작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6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 박기영(42)은 "학창 시절 휘트니의 노래를 테이프가 닳도록 들을 정도로 좋아했고 휘트니는 노래 선생님이었다.
모든 걸 걸고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도전했다"며 "넘버(노래) 하나하나가 드라마에 잘 연결돼 있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나는 "처음부터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보니 노래는 익숙하지만 드라마가 약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드라마에 맞는 휘트니의 곡들이 들어가 있다"며 "드라마와 맞는 넘버와 메시지를 놓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첼 마론을 지켜내는 보디가드 프랭크 파머 역은 뮤지컬에 첫 도전장을 내민 이동건과 강경준이 맡았다.
노래하거나 춤을 추지 않아 연기로 대결해야 한다.
이동건(39)은 "어렸을 때 영화로 봤던 '보디가드' 여운과 음악, 캐릭터가 제 앞에 왔을 때 거부하기 힘들었다"면서 "비록 춤과 노래는 하지 않지만 열심히 노력하면 프랭크를 잘 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경준(36)은 "요즘 목소리가 모두 다른 휘트니의 노래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 연습실에 가는 것이 행복하다"며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은 내면에 있는 따뜻함이다.
2막에서 프랭크 내면에 있는 따뜻함을 강조하려 한다"고 말했다.
제작발표회 전후 마련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이동건과 강경준은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동건은 "드라마를 병행하고 있어 아직 연습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연습해 무대에서 저만의 프랭크를 보여주고 싶다"면서 "다음에 또 '보디가드'를 한다면 프랭크로 돌아오고 싶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또 "기회가 된다면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경준은 "아내(배우 장신영)가 저보다 더 걱정하고 있다.
작품 선택할 때도 말렸을 정도다.
하지만 요즘엔 아침밥을 차려주며 격려를 많이 해준다"며 "부끄럽지 않은 아빠, 남편이 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열심히 준비해 휘트니 휴스턴을 추억하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겠습니다"
주크박스 뮤지컬 '보디가드'가 오는 28일부터 내년 3월 23일까지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3년 만에 국내 무대에 오른다.
주연 배우 중 유일하게 초연에 이어 다시 여주인공 '레이첼 마론' 역을 맡은 손승연(26)은 4일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3년 전보다 지금 하게 된 것이 더 행운이고 더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휘트니 휴스턴의 아름다운 명곡으로 관객에게 전율을 선사할 레이첼 마론 역에는 손승연을 비롯해 김선영, 박기영, 해나(본명 이해나)가 캐스팅돼 폭발적인 가창력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4인 4색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뮤지컬은 작품 중심이 휘트니 휴스턴 곡이어서 여주인공이 대부분의 노래를 소화해야 한다.
연기와 춤도 여주인공의 몫이다.
그만큼 비중이 크다.
국내 뮤지컬계 디바 김선영(45)은 "처음에는 감당하지 못할 것 같아 캐스팅을 거절했지만 이번에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았다"며 "배우 모두가 항생제를 먹어가며 연습하고 있는데 육체적으로 이렇게 힘든 건 이 작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6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 박기영(42)은 "학창 시절 휘트니의 노래를 테이프가 닳도록 들을 정도로 좋아했고 휘트니는 노래 선생님이었다.
모든 걸 걸고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도전했다"며 "넘버(노래) 하나하나가 드라마에 잘 연결돼 있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나는 "처음부터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보니 노래는 익숙하지만 드라마가 약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드라마에 맞는 휘트니의 곡들이 들어가 있다"며 "드라마와 맞는 넘버와 메시지를 놓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첼 마론을 지켜내는 보디가드 프랭크 파머 역은 뮤지컬에 첫 도전장을 내민 이동건과 강경준이 맡았다.
노래하거나 춤을 추지 않아 연기로 대결해야 한다.
이동건(39)은 "어렸을 때 영화로 봤던 '보디가드' 여운과 음악, 캐릭터가 제 앞에 왔을 때 거부하기 힘들었다"면서 "비록 춤과 노래는 하지 않지만 열심히 노력하면 프랭크를 잘 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경준(36)은 "요즘 목소리가 모두 다른 휘트니의 노래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 연습실에 가는 것이 행복하다"며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은 내면에 있는 따뜻함이다.
2막에서 프랭크 내면에 있는 따뜻함을 강조하려 한다"고 말했다.
제작발표회 전후 마련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이동건과 강경준은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동건은 "드라마를 병행하고 있어 아직 연습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연습해 무대에서 저만의 프랭크를 보여주고 싶다"면서 "다음에 또 '보디가드'를 한다면 프랭크로 돌아오고 싶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또 "기회가 된다면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경준은 "아내(배우 장신영)가 저보다 더 걱정하고 있다.
작품 선택할 때도 말렸을 정도다.
하지만 요즘엔 아침밥을 차려주며 격려를 많이 해준다"며 "부끄럽지 않은 아빠, 남편이 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