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년 80세.
프랑스와 스위스 이중 국적을 지닌 라포레는 1978년부터 거주한 제네바 인근 제놀리에에서 숨을 거뒀다고 그의 가족이 이날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메이테나 두므나크가 본명인 그는 1939년 10월 프랑스의 술락-쉬르-메르에서 기업가의 딸로 태어났다.
'황금빛 눈을 가진 소녀'라는 별명을 지녔던 그는 '태양은 가득히'를 포함해 35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감독 조르주 로트너와 피에르 그라니에-드페르, 배우 알랭 들롱, 장-폴 벨몽도 등과 함께 작업했다.
가수로도 활발히 활동해 3천500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으며 미국과 유럽의 포크 음악에도 영향을 미쳤다.
대표곡으로 '비앙 비앙' 등이 있다.
그는 이 외에도 연극배우, 작가, 골동품상, 경매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결혼을 5번 했다.
그는 생전 "내 경력은 다소 계획이 없었지만, 내 삶은 처음부터 끝까지 충만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