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리시간 3시간→30분으로 단축…세척효율도 대폭 향상
대전시설관리공단, 하수도 준설물 처리장치 2건 특허 등록
대전시시설관리공단은 4일 성능을 개선한 하수도 준설물 처리장치 2건을 특허 등록했다고 밝혔다.

등록 특허는 '로타리 틸트 호퍼를 구비한 준설물 처리장치'와 '클라이밍 밴드 스크린 장치를 구비한 준설물 처리장치'다.

이들 장치를 활용한 결과 준설물 처리시간이 3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되고 세척 효율도 대폭 향상됐다.

공단은 기존 장치를 장기간 사용하면서 고장이 잦고 효율이 저하되자 ㈜청우이엔이와 공동 연구를 통해 새 장치를 개발했다.

공단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서도 도입할 수 있도록 특허 모델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전국에 우리 공단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하수도 준설물 처리장치는 하수관로에서 수거된 모래, 자갈 등을 분리·세척해 건설자재 등으로 재활용하는 친환경 재생설비다.

공단은 2014년부터 연간 1천365t(5억7천만원 상당)을 재활용하는 실적을 거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