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대응 강화'…경기도, 내달 15일까지 조심 기간
경기도는 건조한 날씨에 산행 인구가 늘어나 산불 위험이 커지는 가을철을 맞아 이달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산불 조심 기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 기간에 시·군 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산불 발생 때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할 방침이다.

산불 소화시설, 감시 카메라, 기계화 진화 장비 등 산불 예방과 진화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도 점검한다.

또 산불 발생 때 진화 임차 헬기 20대가 30분 이내에 도착해 초기진화에 나설 수 있도록 체계화 할 계획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개월간 산불 발생 건수는 모두 161건으로 최근 3년 평균 114건보다 많았다.

경기도는 봄철 가뭄과 여름철 마른장마 등으로 강수량이 적어 올해 산불 위험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