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일 오후 태국 돈무앙 공항에 도착한 공군1호기에서 환영객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 관련 행사에 참석한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일 오후 태국 돈무앙 공항에 도착한 공군1호기에서 환영객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 관련 행사에 참석한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8주 만에 50%선 밑으로 떨어졌다. 긍정평가는 3주 연속 상승했다. 이른바 '조국 사태 후폭풍'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양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4일 발표한 10월 5주차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 19세 이상 유권자 4만 542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7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5.5%.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8%포인트 상승한 47.5%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3%포인트 하락한 49.1%로 기록됐다. 문 대통령 부정평가는 지난 9월 1주차(49.9%)이후 8주 만에 50%선 아래로 떨어졌다.

문 대통령의 지지도는 주 초반 자유한국당의 조국 TF 표창장과 패스트트랙 가산점 논란에 이어 대통령 모친 별세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 후반에는 북한이 방사포를 발사하면서 소폭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에선 더불어민주당이 1.0% 포인트 하락해 39.6%, 한국당은 0.6%포인트 떨어진 31.6%로 드러났다. 한국당은 3주 연속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밖에 바른미래당 4.5%, 정의당 5.1%, 민주평화당 2.0%, 우리공화당은 1.9%를 각각 기록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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