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장·창고서 화재 잇달아…1천700만원 피해
3일 오후 7시 47분께 부산 사상구 한 공장 1층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불은 공장 1층 내부와 집기를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900만원 재산 피해를 내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당시 공장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공장 배전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전기적인 요인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20분께 부산 강서구 한 배관 자재 보관 창고에서도 불이 났다.

용접 작업 중 폐지 더미에 튄 불꽃이 창고 벽면으로 옮겨붙은 바람에 창고 일부가 불에 타 119가 출동해서야 불길이 잡혔다.

8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용접공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해 실화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