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변동직불금은 국회서 목표가격 정해져야 지급 여부·규모 결정
쌀 고정·밭 농업·조건불리지역 직불금 1조원 지급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쌀 고정, 밭 농업, 조건불리지역 직불금 지급 대상자를 확정하고 4∼8일 해당 시·군·구를 통해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지급되는 직불금은 1조497억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55억원 감소했다.

지급 대상은 113만5천명이고, 평균 수령액은 1인당 92만5천원이다.

유형별로는 쌀 직불금 101만9천원, 밭 직불금 33만7천원, 조건불리직불금 35만원 등이다.

직불금별 지급 규모는 쌀 고정 8천20억원, 밭 농업 1천997억원, 조건불리직불금 480억원이다.

다만 이번 직불금 지급에는 쌀 변동직불금은 포함되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2018년산과 2019년산 쌀에 대한 변동직불금은 국회에서 목표가격이 정해지면 지급 여부와 지급액이 결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익형 직불제를 내년부터 차질없이 시행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농업소득보전법 전부개정안 개정을 완료하고, 세부시행방안과 관련된 농업인 단체 논의와 하위법령 마련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