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이어, 한국 제품에 "디자인·품질 우수, 가격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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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보고서…구매결정 요인 1위는 '품질', 정보 소스는 '상담회'
중국 업체 바이어들은 한국 제품의 최대 경쟁력으로 디자인 우수성을 꼽으며, 가격 경쟁력에 대해서는 낮게 평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 소비재를 수입·판매하는 중국 현지 업체 바이어 2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한국 제품의 경쟁력 요인에 대해 '디자인'이라고 밝힌 응답자가 전체의 19.2%로 가장 많았다.
'품질'(18.3%)이 그 뒤를 이었고 ▲ 거래기업 신뢰도(16.3%) ▲ 브랜드(13.4%) ▲ 온라인 활동도(12.0%) ▲ 사후 서비스(11.4%)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응답은 전체의 9.5%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3년 전보다 한국 제품의 경쟁력이 나아진 항목에 대해서는 '온라인 활용도'라는 응답이 전체의 17.0%로 가장 많았으며, '디자인'(15.2%)과 '품질'(14.3%)을 꼽은 응답자가 뒤를 이었다.
가격 경쟁력이 나아졌다는 응답은 전체의 12.5%로 가장 적었으며, 사후 서비스가 개선됐다는 응답도 13.0%에 그쳤다.
한국 제품을 살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품질'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54.8%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가격'(11.0%)과 '브랜드'(10.7%), '거래기업과의 신뢰'(10.3%) 등이 비슷한 응답 비율을 보였다.
한국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는 채널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1.0%가 '상담회'라고 밝혀 가장 많았고 ▲ 전시회(19.3%) ▲ 지인 소개(16.4%) ▲ 인터넷(14.4%) 등의 순이었다.
앞으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는 한국산 품목으로는 화장품을 꼽은 응답자가 22.5%로 가장 많았으며, 식품(17.8%)과 미용용품(14.5%) 등이 뒤를 이었다.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대(對)중국 소비재 수출은 화장품 등 일부 품목에 다소 집중돼 있다"면서 "영·유아용품, 식품 등의 소비시장이 향후 유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관련 기업들의 수출 확대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중국의 1인당 의료·보건 관련 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관련 용품도 앞으로 중국 시장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소비재 시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 소비재를 수입·판매하는 중국 현지 업체 바이어 2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한국 제품의 경쟁력 요인에 대해 '디자인'이라고 밝힌 응답자가 전체의 19.2%로 가장 많았다.
'품질'(18.3%)이 그 뒤를 이었고 ▲ 거래기업 신뢰도(16.3%) ▲ 브랜드(13.4%) ▲ 온라인 활동도(12.0%) ▲ 사후 서비스(11.4%)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응답은 전체의 9.5%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3년 전보다 한국 제품의 경쟁력이 나아진 항목에 대해서는 '온라인 활용도'라는 응답이 전체의 17.0%로 가장 많았으며, '디자인'(15.2%)과 '품질'(14.3%)을 꼽은 응답자가 뒤를 이었다.
가격 경쟁력이 나아졌다는 응답은 전체의 12.5%로 가장 적었으며, 사후 서비스가 개선됐다는 응답도 13.0%에 그쳤다.
한국 제품을 살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품질'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54.8%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가격'(11.0%)과 '브랜드'(10.7%), '거래기업과의 신뢰'(10.3%) 등이 비슷한 응답 비율을 보였다.
한국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는 채널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1.0%가 '상담회'라고 밝혀 가장 많았고 ▲ 전시회(19.3%) ▲ 지인 소개(16.4%) ▲ 인터넷(14.4%) 등의 순이었다.
앞으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는 한국산 품목으로는 화장품을 꼽은 응답자가 22.5%로 가장 많았으며, 식품(17.8%)과 미용용품(14.5%) 등이 뒤를 이었다.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대(對)중국 소비재 수출은 화장품 등 일부 품목에 다소 집중돼 있다"면서 "영·유아용품, 식품 등의 소비시장이 향후 유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관련 기업들의 수출 확대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중국의 1인당 의료·보건 관련 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관련 용품도 앞으로 중국 시장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소비재 시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