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이탈리아 1위 컨벤션 센터와 협업…"유럽 디지털 혁신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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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에 위치한 `피에라 밀라노`는 세계에서는 4위, 이탈리아에서는 1위의 컨벤션 센터다.
매년 유럽에서 80개 이상의 대형 전시회를 개최한다.
양사는 미래형 컨벤션 센터를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로드맵을 수립하고 혁신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삼성SDS는 전략적 IT 파트너로서 넥스숍 및 최신 IT 기술을 적용해 전시공간 디지털 혁신, 관람객수 예측, 시스템의 클라우드화 등을 진행한다.
한편 삼성SDS는 독일 대형 컨벤션 센터 `쾰른메세`에 넥스숍을 적용한 디지털 사이니지와 콘텐츠 관리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총 11개 전시관 중 마지막 4곳의 구축이 마무리되면 쾰른메세의 디지털 혁신이 완성된다.
삼성SDS는 전시회 위치, 내용, 시간, 날씨 교통 정보를 쾰른메세 전시장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실시간 전달한다.
또 올해 7월에는 영국 런던에 위치한 전시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설팅 사업을 수주했다.
G20 정상회의, 2012 런던올림픽 실내 경기 등을 개최한 이 전시관은 사전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삼성SDS는 최근 유럽 자동차 제조사의 유럽 지역 2,000여 매장에 넥스숍을 적용한 디지털 쇼룸을 구축하고 있다.
방문 고객은 디지털 키오스크를 통해 다양한 차량 모델과 옵션을 살펴보는 디지털 체험을 통해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
매장 담당자 역시 고객반응 실시간 분석을 통한 맞춤형 마케팅으로 판매 실적을 향상시킬 수 있다.
홍원표 삼성SDS 홍원표 대표이사는 "유럽의 대형 컨벤션 센터, 자동차 회사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혁신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아시아, 남미 등 다른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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