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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美고용 호조…S&P·나스닥 사상 최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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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美고용 호조…S&P·나스닥 사상 최고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10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했던 데 힘입어 큰 폭 올랐다.

    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1.13포인트(1.11%) 상승한 27,347.3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35포인트(0.97%) 오른 3,066.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4.04포인트(1.13%) 급등한 8,386.40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은 장중 및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1.44% 올랐다. S&P 500 지수는 1.47% 상승했고, 나스닥은 1.74% 올랐다.

    시장은 미국 10월 고용 등 주요 지표와 미·중 무역 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노동부는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2만8천 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조사치 7만5천 명 증가를 큰 폭으로 넘어섰다.

    지난 8~9월 신규고용도 기존 발표보다 9만5천 명 상향 조정됐다.

    10월에 GM 파업의 영향으로 자동차 관련 일자리가 4만2천개가량 감소했음에도 전체 고용이 큰 폭 증가했다.

    제조업 고용은 3만6천개 감소해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줄었지만, GM 파업 영향을 제외하고 나면 증가한 셈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10월 실업률은 전월 반세기래 최저치였던 3.5%에서 3.6%로 상승했지만, 월가 예상에 부합했다.

    10월 시간당 임금은 1년 전보다는 3.0% 상승했다. 시장 예상과 같았다.

    또 10월 노동시장 참가율은 63.3%로 전월보다 0.1% 포인트 올랐다. 지난 2013년 8월 이후 최고치로, 양호한 고용시장이 그동안 경제활동에 참가하지 않고 있던 사람들을 다시 불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시장이 견조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재차 확인되면서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줄었다.

    완만한 임금 증가 등을 고려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자극할 만한 수준도 아닌 만큼 고용 지표가 `골디락스` 상태의 미국 경제를 보여준다는 분석도 나온다.

    고용지표와 함께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10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48.3으로 시장 예상 49.1보다 부진했다. 하지만 전월 47.8보다는 양호한 데다, 일부 세부 항목이 개선되면서 악영향이 제한됐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해서도 낙관적인 발언들이 다시 부각됐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류허 중국 부총리와 전화 회담을 열었다.

    중국은 회담 이후 성명을 통해 "핵심적인 문제에 대해 진지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했다"면서 "(무역합의)원칙에 대한 컨센서스를 이뤘다"고 밝혔다.

    백악관도 "다양한 영역에서 진전을 이뤘으며, 미해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있다"면서 "차관급 협상이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과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낙관론을 유지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양국 고위급 회담 이후 중국이 `원칙에 대한 컨센서스를 이뤘다`고 말했지만, 미국은 `진전이 있었다`고 한 점은 양국 간 미묘한 입장 차이를 반영하는 것이란 진단도 나왔다.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양호한 점도 증시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석유 대기업 엑손모빌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순익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3% 올랐다.

    팩트셋에 따르면 S&P 500 지수 포함 기업의 약 70%가량이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이 중 75%는 예상보다 양호한 순익을 기록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2.51%, 산업주가 2.21% 오르며 장을 이끌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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