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내주 모스크바行…한러수석대표 협의·비확산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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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트랙 국제 비확산회의에도 참석…北인사와 회동 가능성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러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내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할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이 본부장은 오는 8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이고리 마르굴로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과 회동하고, 지난달 초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내용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한다.
한러 북핵수석대표 협의는 지난 9월 3일 동방경제포럼 계기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이후 두 달 만이다.
이 본부장은 또 7∼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9 모스크바 비확산회의'(MNC)의 일부 세션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러시아 에너지안보연구소(CENESS)가 주최하는 MNC는 비확산 분야 민·관·학계 인사가 대거 모이는 1.5트랙(반관반민) 성격의 행사로, 이 본부장이 미국은 물론 북측 인사와의 회동 가능성도 제기된다.
직전에 열린 2017년 회의 때 북한에서 최선희 당시 외무성 북아메리카국장이 참석한 바 있어 이번에도 북측에서 고위급 인사가 올 수도 있다.
미국 측에서는 토머스 컨트리맨 전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차관대행, 로버트 아인혼 전 국무부 비확산 차관보 등 전직 관료가 참석하며, 북측 동향에 따라 미국 측 현직 관료가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
/연합뉴스
이 본부장은 오는 8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이고리 마르굴로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과 회동하고, 지난달 초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내용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한다.
한러 북핵수석대표 협의는 지난 9월 3일 동방경제포럼 계기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이후 두 달 만이다.
이 본부장은 또 7∼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9 모스크바 비확산회의'(MNC)의 일부 세션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러시아 에너지안보연구소(CENESS)가 주최하는 MNC는 비확산 분야 민·관·학계 인사가 대거 모이는 1.5트랙(반관반민) 성격의 행사로, 이 본부장이 미국은 물론 북측 인사와의 회동 가능성도 제기된다.
직전에 열린 2017년 회의 때 북한에서 최선희 당시 외무성 북아메리카국장이 참석한 바 있어 이번에도 북측에서 고위급 인사가 올 수도 있다.
미국 측에서는 토머스 컨트리맨 전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차관대행, 로버트 아인혼 전 국무부 비확산 차관보 등 전직 관료가 참석하며, 북측 동향에 따라 미국 측 현직 관료가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