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역출신 인물 성공 스토리 누리집에 게재

전남도는 지역 출신 인물들의 성공스토리를 담은 '청춘 희망충전소'를 도 누리집(http://www.jeonnam.go.kr)에 1일부터 매월 첫 주 금요일에 게재한다.

'청춘 희망충전소'는 사회 각 분야에서 성공한 전남지역 출신 인물의 삶을 이야기를 알려 지역 청소년이 미래를 향해 꿈을 키우도록 희망의 메시지를 실었다.

청소년 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귀감이 될 만한 경제·예술 등 9개 분야의 지역출신 인물 16명을 선정했다.

1일 소개한 인물은 담양 출신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이다.

고 회장은 한때 의사를 꿈꾸던 의대생이었지만 1973년 유신헌법 토론회를 주도하다 긴급조치 1호 위반으로 구속돼 퇴학 됐다.

이후 기계 부품 수입 회사를 설립하지만 사업에 실패한다.

정치에도 도전하지만 낙선하는 등 수많은 실패를 겪었다.

실패의 경험을 통해 또 다른 미래를 향해 도전, 세계 최초로 VOD 서비스를 제공하는 셀런 TV를 창업하고, SK 브로드밴드미디어 회장까지 역임했다.

현재는 젊은 창업자를 지원하는 일을 하며, 한국 스타트업의 멘토로 불리고 있다.

고 회장은 하나의 길만을 정답으로 알고 있는 청춘에게 "실패를 두려워해 남이 닦아온 길만을 고집하지 말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아가면 성공에 이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지역 청소년이 각자 적성에 맞는 꿈을 키워가도록 다양한 분야의 인물 성공 스토리를 발굴해 청소년 특강·지역 공헌 활동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