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시 이도초등학교 인근 벽면에 '밝고 안전한 제주 만들기' 이색 홍보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제주소식] '밝은 제주 만들기' 홍보 조형물 설치
경찰관이 손전등으로 어두운 밤길을 비추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 조형물은 가로 15m, 세로 4.5m 크기로 제주도와 경찰이 공동 추진하는 '밝은 제주 만들기'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설치됐다.
경찰관이 손전등으로 비추는 벽면에는 '당신의 안전을 밝혀 드리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혔으며, 손전등은 밤에 실제 가로등 역할을 하게 된다.
[제주소식] '밝은 제주 만들기' 홍보 조형물 설치
제주지방경찰청 청사 현관에도 비슷한 형태의 조형물이 설치됐다.
가로 3m, 세로 1m 크기로 제작된 이 발광다이오드(LED) 조형물은 제주경찰 포돌이가 손전등으로 '제주의 안전을 밝히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비추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이 조형물은 제주도 옥외광고대상전에서 동상을 받기도 했다.
밝은 제주 만들기 사업은 제주도의 어두운 밤거리가 높은 범죄율과 낮은 체감안전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제주도치안협의회에서 추진이 결정됐다.
제주도는 밝은 제주 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561억원을 들여 도내 곳곳에 가로등과 폐쇄회로(CC)TV를 대거 확충하기로 했다.

해경, 무사증 밀입국 행위 특별단속

(제주=연합뉴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무사증 제도를 악용한 무단이탈을 예방하기 위해 12월 10일까지 무사증 밀입국 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제주소식] '밝은 제주 만들기' 홍보 조형물 설치
해경은 외사경찰관으로 구성된 활동반을 편성해 도내 모든 항·포구 106곳(무역항 2곳, 연안항 5곳, 항·포구 99곳)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중점 단속 분야는 여객선에서 위조 신분증을 제시하거나 여객선에 선적된 차량에 숨어 밀입국을 시도하는 행위, 연안항에 화물선이 입출항할 때 선박이나 화물에 숨어 밀입국하는 행위, 소형 항 포구를 이용하는 어선이나 레저 보트를 이용한 밀입국 시도 등이다.
무사증 제도로 제주에 입국하는 외국인은 한 해 평균 약 50만명에 이르며, 불법체류자는 약 1만2천명에 달한다.

다혼디 배움학교 한마당 2일 개최

(제주=연합뉴스) 제주도교육청은 2일 제주시 애월초등학교와 애월중학교에서 2019 다혼디 배움학교(제주형 혁신학교) 한마당을 연다.
[제주소식] '밝은 제주 만들기' 홍보 조형물 설치
다혼디 배움학교의 성과를 확산하고 질적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다혼디 배움학교 교직원과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여한다.
오전에는 제주중앙고 뮤지컬 동아리와 교사 사물놀이 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다혼디 배움학교 성장 이야기 영상과 축하 메시지가 상영된다. 이어 김용 한국교원대 교수가 '새로운 학교 운영과 학교 민주주의의 과제'를 주제로 강연한다.
오후에는 8개 주제 15개 분과로 나눠 분과마당이 운영된다. 민주적 학교운영체제, 전문적 학습공동체, 학생 생활교육, 학생자치, 학교교육과정, 마을교육과정, 미래학력, 학부모 자치 등에 대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현재 도내 초등학교 24개교, 중학교 12개교, 고등학교 2개교가 다혼디 배움학교로 지정돼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초등학교 6개교가 추가 지정된다.
atoz@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