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R&D' 등 기조 강연…사단법인 출범 기념식도 열려
한국국방기술학회, '자주국방·기술독립' 추계학술대회
한국국방기술학회는 다음 달 1일 동국대에서 '자주국방, 기술독립, 국산화를 넘어 세계 일등 기술 선도국으로'라는 주제로 2019년 추계학술대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한국국방기술학회는 2005년 대한전자공학회 산하 '국방정보 및 제어기술 연구회'로 활동을 시작한 뒤 매년 학술대회와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국방부 허가를 받고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출범하는 한국국방기술학회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사단법인 출범 기념식'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안규백 국방위원장, 김종대 국방위원, 왕정홍 방위사업청장 등과 학계·산업체 연구자, 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축사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황지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재정투자분석본부장이 '국방 R&D(연구개발) 투자 방향과 국방 R&D 혁신 방향', 신인호 육군교육사 전투발전부장이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지상군 활용'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기조 강연 이후에는 국방 부품·소재 세션, 유도 로켓 '로거'(LOGIR) 세션, 전자전 세션, 민군협력기술 세션 등이 열린다.

아울러 개인 연구자와 국방과학기술 단체를 각각 선정해 감사와 격려를 보내기 위해 제정된 '국방과학기술학회상' 시상식도 처음으로 열린다.

개인 부문은 어윤성 광운대 교수, 단체부문은 마이크로인피니티가 선정됐다.

한국국방기술학회 관계자는 "학술대회 이후에도 국방과학기술 분야에 종사하는 민·관·군을 긴밀히 연결하는 최고의 민간 플랫폼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자주국방 달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