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정부의 일방적 수당·임금체계 개편 반대"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은 22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수당·임금체계 개편 시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정부는 '공무원 초과근무수당 제도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일방적으로 발주하는 등 전반적인 임금체계 개악을 노리고 있다"며 "공무원 노동자의 동의 없는 일방적인 개편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0년도 대정부 교섭을 요구하면서 조합원 가입 범위·자격 확대, 성과연봉제 폐지, 성과급의 기본급화, 노조 활동으로 해직된 공무원 원직 복직, 정치 기본권 보장 등을 요구 사안으로 내걸었다.

노조는 "단체교섭은 헌법상 노조의 권리"라며 "사용자는 단체교섭에 성실히 임해야 하며 정당한 이유 없이 거부할 수 없다.

정부는 신의와 성실로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